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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allowtail butterfly. 호랑나비. 이와이 슌지 감독의 96년 작품. 영화 끝까지 인물관계의 긴장감을 끌고가는 힘이 느껴졌다. 러닝타임이 2시간 조금 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엔딩신 조차 끝이라는 느낌을 전혀 주지 않았으니.. 역시. 엔딩은 짧아야 제맛. 이 영화처럼 끝이란 생각을 못가지게 하면서 단숨에 끝내버리는 감독의 센스.! ㅎ 덕분에 끝까지 몰입할 수 있었다. (엔딩이 길면 끝에가서 몰입이 풀어지고 예상할 수 있는 결말로 인해 지루해지기 일 수..)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봐도 전혀 손색없을 정도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연기력. 이와이 슌지 감독의 재능이 빛나는 영화다. 일본 엔화가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던 그때. 엔타운. 그 곳에서 기생하는 이방인들. 아게하. 한 마리의 애벌래가 성충이 되어 화려한 나비로 변태하는것 처럼 자신의 성공을 위해 속이고 죽이고 몸을 파는것을 당연히 여기는. 엔타운. 여러 인종과 언어와 삶이 혼재해 있는 비운의 도시. 성공은. 잿빛 하늘 위로 산산이 부서져 버리는 절망의 도시.. 그리고 엔타운의 미래를 읽을 수 있던, 잊을 수 없는 아게하의 무표정한 표정.. 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나 4월이야기, 하나와 엘리스 류(?)의 감성영화만 봤다면, 사회에 의제를 던져주는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나 릴리슈슈의 모든것도 한번 보기를 추천.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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