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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에서 뿌리내린 민주주의 =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자유당 독재정권이 장기집권 유지를 위해 부정선거를 획책하자 마산시민과 학생들이 이에 항거하여 시위를 일으켰다. 4월 11일 그 동안 행방불명 되었던 마산상고의 김주열 군이 머리에 최루탄이 박힌 처참한 모습의 시체로 마산 중앙부두에서 떠오르자 격분한 시민들이 다시 2차 의거를 일으켜 싸웠다. 이러한 마산시민과 중, 고등학생들의 의로운 투쟁은 전 국민들의 분노와 함께 전국적인 4.19민주혁명의 도화선이 되어, 드디어 4월 26일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게 되었다. 그러나 1961년 5.16쿠데타를 통해 박정희 독재정권이 권력을 새롭게 장악하게 된다. ◇ 민주화 운동의 버팀목 4.19 = 1979년 12.12사태로 박정희 독재정권을 무력으로 몰아내고 정권을 잡은 전두환 군사정권은 전 국민의 민주화 열망을 잠재우기 위해 광주를 탄압했다. 당시 광주에서 민주화 운동이 가장 활발히 전개되었고, 야당 의원 중 가장 많은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던 김대중의 정치적 고향이었기 때문이다. 전두환과 신군부 세력은 계엄령 전국적 확대, 학생 지도자들 체포, 휴교령 등 민주화 세력에 대대적인 탄압을 시작했다. 이에 1980년 5월 18일 전남대생 2000여명은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에 들어가려다 계엄군과 투석전을 벌였고 계엄군의 폭력진압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광주민주항쟁이 시작되었다. 이후 수십만 명의 광주시민들이 항쟁에 참여하였고 계엄군은 장갑차와 착검한 총으로 진압하였으며 200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5.18 기념재단은 당시 사망자들의 평균나이가 27.5세라 밝혔다.) ◇ 6.10항쟁으로 열매 맺어 = 전두환 군사정권의 집권이후 계속된 민주화 운동은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을 포함한 민주체제 요구로 이어졌으나 전두환은 이에 강경 탄압으로 일관했다. 1987년 5월 18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은폐·축소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고, 6월 9일 연세대생이었던 이한열 군이 시위과정에서 머리에 박힌 최루탄 파편으로 사경을 헤매게 되자, 산발적으로 전개되던 민주화 투쟁은 6월 10일 전 국민적으로 확대되었다. 국민저항운동이 대규모로 확산되어가자 전두환 정권은 시국수습을 위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마침내 29일 노태우 민정당 대표의원이 직선제개헌, 평화적 정부이양, 김대중 사면등을 골자로 한 '6·29 선언'이라는 시국수습특별선언이 발표를 하게 되었다. 이로써 3.15의거 이후 27년간 계속 되어온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은 값진 열매를 맺게 되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 중심엔 대학생들의 희생이 있었다. ◇ 입시위주의 중, 고교 교육 = 더욱이 같은 설문조사에서 96%의 학생이 학창시절 배운 민주화 운동의 정신이 전혀 계승되지 않고 있다고 답해 민주화 운동 정신의 계승에 있어 문제점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했다. 김성수(창원대 세무학과, 24세)씨는 “학창시절에 민주화 운동에 대해 어렴풋이 배웠다는 생각만 들 뿐, 정확하게 나는 이것을 배웠다고 말은 할 수 없다. 분명 시험을 위해 외웠을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지니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하며 입시위주의 중·고교 교육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 개인주의 성향 팽배 = 문제는 그뿐만 아니다. 80년 이후에 태어난 학생들은 3.15는 물론 4.19와 5.18, 6월 항쟁에 대해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일부 신입생은 “3.15가 뭐냐고?”고 선배에게 묻기도 한다. 개인주의가 팽배하면서 단체행동인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비율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수업이 없으면 PC방에서 게임에 열중하고, 대학 축제에 유명 연예인이 나오지 않으면 재미없다고 참석하지 않는 모습, 재적수가 부족해 학생총회가 무산되는 모습은 최근 대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인주의 문화의 전형이다. 가뜩이나 학부제 도입으로 학과에 대한 소속감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요즈음 대학에 가장 필요한 것은 나와 더불어 남을 생각하는 공동체 정신이다. 이런 공동체 정신에서 민주화 운동이 출발 했던 것을 생각할 때, 개인주의 팽배를 막는 것은 시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창원대에 남겨진 과제 = 이처럼 입시교육 위주의 교육과 대학의 일회성 행사, 그리고 개인주의의 팽배는 민주화 정신에 역행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이러다가는 자칫 민주화 운동 정신을 후배들이 망각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더 늦기 전에 학생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민주화 운동 정신계승을 올바르게 이어가기 위한 실질적인 체질개선은 창원대와 1만 봉림학우에게 남겨진 과제이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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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불감증에 관해 더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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